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시 대 수시 논란 (문단 편집) == 대학은 어떤 전형을 선호하는가 == 국내 주요 종합대학교 중에서 가장 처음부터 학종 위주 입시를 주도하고, 80%에 육박하는 수시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입학처는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2010년대 초부터 꾸준히 수능 시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성낙인]] 총장은 19대 대선 당시 정시 전형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고, 2019년에 부임한 [[오세정]] 총장도 오지선다형을 잘푸는 것은 미래의 인재상에 부합하지 않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수능위주전형보다 입체적으로 볼수있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905110925001&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_share|#]] 또한 2019년 국정감사에서 오세정 총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수능에 서술형 문제가 도입된다면 수능 비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는 [[오세정]] 총장이 서술형 문제가 도입되지 않는한 수능 비율을 늘릴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교육부|교육부]]가 2022학년도부터 주요 대학에 한해 정시 전형의 비율을 40%이상 확대할 것을 지시했는데, 유일하게 씹고 30%까지만 상승시킨 종합대학이 [[서울대학교]]다. 또한, 2023학년도부터는 정시 전형에도 내신을 반영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도 2018학년도부터 [[논술]] 전형을 폐지시키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을 84%까지 높였다. 고려대학교 논술 출제위원장을 6년간 맡았던 [[염재호]] 전 총장은 논술로는 인재를 발굴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학종 비율을 늘린데에는 원석을 찾아 입시를 바꾸고, 고교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데에 있다.'라고 밝혔다.[[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80858|#]]현재도 수시 선호 기조는 변하지 않고 있으며, [[정진택]] 현 총장도 정시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텍]] 역시 100% 수시 선발하는 학교답게 꾸준히 정시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김도연(1952)|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국가 정부가 하라고 해서 모든 대학이 30%이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학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수시 100%로 선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참고로 김도연 총장은 과거에도 수능을 '창의력없는 최악의 제도'라고 평한 바 있다. [[카이스트]] 또한 매년 정원의 5%에도 못미치는 인원만 정시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전국대학교입학관련처장협의회(이하 '입학처장협의회')에서도 정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는데, 근거를 크게 3가지로 꼽았다.[[https://news.joins.com/article/23707360|#]] 축약하자면, 정시가 확대된다면 교육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고, 교육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공교육]]이 붕괴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파일:78076_59659_5419.png]] 중앙대를 제외한 9개 대학에서 학종으로 들어온 학생들의 학점이 제일 높았고, 반면에 6개 대학에서는 정시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의 학점이 가장 낮았다. 정시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대학 전공 및 입학한 대학 관련해서 만족도 및 적응의지가 수시 입학생보다 낮기 때문이다. 2017년 서울 사립 대학 심포지엄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려대]]의 경우에는 학종(3.48점)>특기자(3.47점)>교과(3.45점)>논술(3.38점)>수능(3.24점) 순이었고, [[연세대]]는 학종(3.33점)>교과(3.25점)>특기자(3.23점)>논술(3.1점)>수능(3.05점), [[서강대]]는 학종(3.2점)>특기자(3.04점)>논술(2.9점)>수능(2.89점)순이었다.[[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78076|#]] 심포지엄에서 공개된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지역/전형/고등학교 유형에 따라서 학점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심지어 어느 기업에 취직했는지까지 자료를 모아두고 있다. 수능 시험이 한 달전에 대학 교수들이 합숙해서 만들었기에 퀄리티가 좋다는 견해는 오로지 완성도의 관점에서만 바라본 것이지, 수능 시험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과 얼마나 관련있는 지는 바라보지 않은 견해라는 주장도 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수능의 킬러 문제는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능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정지었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이자 수학자인 아주대 박형주 총장 또한 수능 문제로는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는데,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수학자들에게 2017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 30번을 보여주었더니 다들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박도순 전 출제위원장이 밝혔듯, 이러한 수능 시험은 10년 후에도 써먹을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없다. 대부분의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 역시 일반고처럼 수능 수학 영역에서 1등급 맞는 비율은 거의 없고, 2~4등급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수능 시험이 진짜 학문적 역량을 체크하는 시험이었다면, 서울대학교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학점을 받는 과학•영재고생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개연성이 있다. 결국 교육계와 관련 교과목 교수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국가가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큰데 비해 수학능력 측정의 정확도와 관련성은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수능 시험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큰 영역은 탐구 영역과 영어 영역이다. 수능 영어시험은 시험자의 듣기/읽기 능력을 분석할 수는 있지만 말하기/쓰기 능력은 평가가 불가능하다. 영어 지문의 경우, 논문을 발췌하여 몇 단어만 중등교육 수준에 맞춘 단어로 바꾸는 데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내용이 곡해되는 경우가 잦다.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가 공교육만 받고는 제대로 된 영어 회화 실력이나 기초적인 작문 실력을 갖추기 불가능하며, 실용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탐구 영역은 객관식 20문제만을 출제하기 때문에 출제자들은 특히 변별력에 유의하고 있다. 그러나 변별력만을 목표로 하기 위해 복잡한 킬러 문제가 상당수 탐구 영역에서 출제되고 있으며, 이러한 킬러 문제의 효용성과 대학 교육과의 연관성이 비판을 받고 있다. 탐구 영역의 킬러문제를 푼다고 대학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거나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다는 발상은 지나치게 수능의 효용성을 과대평가한 것이다. 대성마이맥 윤도영 강사는 과학 탐구I 시험지들은 학문이 아니라 퍼즐이라고 단정지었다. 즉 소재만 과학탐구일뿐, 변별력만을 위해 대부분의 문제들은 현실성이 전혀 없는 논리 퍼즐로 나온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문제들을 푸는데 주어진 시간은 오로지 30분이기 때문에 생명과학1 과목의 경우 만점자 중에서도 상당수가 1문제이상 찍었다라는 얘기도 있다. 훌륭한 연구자가 되게끔 만드는 역량은 한정된 시간내에 푸는 킬러문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재학시절 독서량 및 관심분야에 대한 흥미 등과 더 관련이 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